특화 공유 서비스인 ‘늘품집’에서 이승로 구청장과 주민이 집수리 교육에 참여해 대화를 하고 있다
특화 공유 서비스인 ‘늘품집’에서 이승로 구청장과 주민이 집수리 교육에 참여해 대화를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공유 선도구’로서의 위상을 발휘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방자치단체 실적평가’에서 올해도 종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종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사례도 구가 유일하다. 올해는 특별히 재정 인센티브로 7천만 원까지 받는다.

구가 ‘공유’를 잘하고 그간 받은 재정 인센티브 혜택은 누적 기준 2억 5천만 원이다. ‘공유’로 예산 절감은 물론 정부 지원까지 든든하게 받고 이를 다시 공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투자함으로써 일거다득의 선순환을 실현한 것이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3회째 시행한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실적평가는 광역 17개, 기초 226개의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했다. △서비스 관리체계 구축 △서비스 홍보 △서비스 품질 향상 △맞춤형 시책, 4개의 평가항목으로 진행했다.

올해 ’22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방자치단체 실적 평가에서 구의 가장 큰 차별 점은  ‘성북형 주민자치’를 기반으로 주민이 스스로 공유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이다.

주민자치 의제 발굴 단계부터 주민 스스로 공유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각 동마다 ‘공유실천’이라는 공동과제를 다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2022년도에 주민자치 공유사업으로 ‘보문동 공유부엌’, ‘길음1동 북카페 조성’, ‘종암동 보이는 소화기함’, ‘장위1동 장위문화살롱’, ‘장위2동 장위의상실’, ‘동선동 공유우산’, ‘석관동 예쁜손 봉사단 재능공유’ 등 다양한 주민자치 공유사업을 통해 ‘공유도시 성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에도 ‘성북형 공유 특화사업’ 핵심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연속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제도·인프라 구축을 통한 공유생태계 기반 마련 △시설·공간 중심의 공공자원 개방 활성화 △물품·생활정보 공유를 통한 주민편의 제고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공유자원 활용사업 △주민·단체 주도의 생활 속 공유사업 확대라는 5대 전략 하에 구 전체가 공유사업 추진주체가 되어 구정 전 분야에서 공유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2022년 한 해 성북구의 가능성을 적극 활용하고 자원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여러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2023년 계묘년에도 공유사업을 포함해 성북구만의 특화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미래가 기대되는 성북, 더불어 행복한 성북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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