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청에서 박준희 구청장과 구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
관악청에서 박준희 구청장과 구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소통과 협치를 구정 핵심 가치로 삼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최초 카페형 구청장실인 ‘관악청’, 365일 언제나 열려있는 ‘온라인 관악청’, ‘구청장에게 바란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정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관악청(聽)’은 주민 누구든지 구청장을 편히 만날 수 있는 열린 구청장실이자, 이웃끼리 모여 담소를 나누는 주민 사랑방이다. 민선 7기 시작과 함께한 공약실천 1호 관악청은 코로나19 등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됐으나 지난 7월 재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한적 운영에도 현재까지 구청장이 진행한 면담은 총 120회로 447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710여 명의 주민을 만나 다양한 고충과 민원들을 해결하고 직접 챙겼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빌라 축대 붕괴 민원에 대해 주민 안전을 위해 신속히 현장방문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보수‧보강을 완료한 사례가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데이트’에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온라인관악청 또는 구청 1층 열린민원실에 사전접수하면 구청장과 만날 수 있다.

시간적으로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관악청(聽)’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구청장 답변 기준을 완화하고 소요기간도 30일에서 15일로 단축했다. 또한 구정 주요정책 의견 수렴 창구인 ‘관악구가 묻습니다!’ 코너를 활성화해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까지 온라인 관악청(聽) 정책참여 코너를 통해 290여 건의 다양한 제안을 접수했으며 많은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대면 소통 활성화의 결과로 ‘구청장에게 바란다’ 이용도 크게 늘었다. 올해 ‘구청장에게 바란다’ 민원처리 건수는 874건으로 지난해 690건 대비 26%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도시교통 340건, 건축주택 140건 순으로 주민생활에 밀접한 분야가 주를 이루었다. 생활밀착형 민원이 많은 것을 감안해 신속한 답변을 위해 민원사무 법정처리기한인 7일이 아닌 답변 처리기한을 5일로 단축 운영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소통과 협치가 구정의 핵심 가치인만큼 온라인과 현장을 모두 포용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과 만나고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을 직접 만나 함께 만들어가는 더불어으뜸 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