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와이파이 설치 모습
공공와이파이 설치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내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지속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누구나 무료로 데이터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오고 있다. 구민의 통신료 절감 및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2022년 12월 기준 지역 내 공원, 복지시설, 마을버스 등에 설치된 와이파이는 총 1,361대다. 구 자체 사업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와 협력하는 ‘디지털뉴딜사업’에 참여하는 등 공공와이파이 구축에 속도를 내 불과 2년 만에 전체의 30%가 넘는 427대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비석골근린공원 △온수근린공원 △연촌공원 △불암산둘레길 넓은마당 △공릉동근린공원 △갈말근린공원 등 공원 6개소에 공공와이파이 총 7대를 신규 설치했다. 올 2월에는 약 50대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공와이파이 설치장소는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장비도 교체중이다. 품질이 저하된 노후 와이파이는 최신 규격인 wifi6 장비로 교체해 LTE보다 빠른 통신환경을 제공하고, 최신 무선 보안 표준인 WPA3를 지원해 이용자들의 단말 보안을 높인다.

한편, 구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 내 바닥신호등, 온열의자 등 공공시설물을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연계해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중랑천 일대에 공공와이파이, 스마트 정보게시판, CCTV 등이 결합된 무선통신망 결합형 스마트폴 5대를 설치해 안전, 통신복지, 구정홍보를 동시에 챙긴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민들의 통신 기본권 강화를 위해 2년 동안 공공와이파이 설치에 속도를 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통신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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