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보건소 정신건강 전문의가 청소년과 상담을 하고 있다
관내 보건소 정신건강 전문의가 청소년과 상담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지원을 위한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와 정신건강 전문가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이들의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단기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심층 사례검토와 함께 가족 역할에 대한 긍정적 관계 정립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한다.

올해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은 관내 아동‧청소년 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총 22명에게 정신건강 치료기관 연계와 치료비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처럼 상담 결과 정신건강에 문제가 발견돼 추가로 심리지원 서비스와 전문적인 정신건강 검사가 필요한 경우, 정신의료기관 안내 및 치료비 지원 등을 돕게 된다.

아울러 구는 가족의 역기능적 문제 및 양육 상담, 보호자 치료 권유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양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만족도 100%를 기록할 정도로 상담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상담이 필요한 관내 아동‧청소년은 영등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누구든지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직접 보건소 상담실을 찾아 대면 상담을 받거나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김영인 건강증진과장은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체계적인 심리적 서비스를 지원해 미래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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