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사 전경
양천구 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시각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노인성 질환자와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13일까지 이용대상자 16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는 일반사업장 등에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전신안마, 마시지, 지압, 운동요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용자 중심의 복지사업이다. 월 16,800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회당 60분씩 월 4회, 총 12개월간 안마를 받을 수 있다.

이용대상은 노인성질환자와 지체·뇌병변 장애인 등이며, 올해 구는 사업을 확대해 작년보다 35명 늘어난 16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중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 질환이 있는 만 60세 이상인 자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판정을 받은 자 중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질환이 있는 환자(연령 무관) △지체 및 뇌병변 등록 장애인(연령 무관)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선정 우선순위는 1순위 희귀난치병질환자, 2순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지체, 뇌병변 장애인, 3순위 고령자 순이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11일부터 13일까지 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구는 소득 및 연령기준을 확인해 우선순위에 따라 165명을 선발해 이달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2018년도부터 지금까지 노인성 질환자 및 장애인 등 650명(805,790천 원)이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월 평균 11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재 구청장은 “취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르신과 장애인에게는 건강에 좋은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복지사업인 만큼 기한 내에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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