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튜터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한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튜터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초중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디지털 튜터(Digital Tutor)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올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40개 초중고교에 80명을 지원한다. 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현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9∼12월 6개 학교에 32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36개 학교에 91명을 파견했다.

서대문구 디지털 튜터는 학교 내 일반 교실과 정보화교실, 스마트교실, 메이커스페이스 등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학습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방과 후 개인 및 그룹별 학습지도와 학교 내 디지털 학습 환경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맡는다.

구는 만 18세에서 39세까지의 성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튜터를 모집한다. 거주 지역 제한은 없으며 온라인 수업 지원을 담당할 기본적 소양을 갖고 있어야 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이 이뤄지며 디지털 및 정보화 교육 전공자, 소프트웨어 관련 자격증 소지자, 학교 지원 활동 경험자 등은 우대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2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합격자는 사전 직무교육을 받은 뒤 하루 6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기본급은 1일 72,000원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학교 현장 경험도 쌓을 수 있는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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