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기부자 후원금 전달식 모습
1호 기부자 후원금 전달식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목표액을 조기 달성해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00도를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가 쌓이면 1도씩 올라가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시작한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이 개시 47일 만에 목표액 12억5천만 원을 조기 달성하며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기록했다.

민선8기가 출범하고 처음 맞이하는 이번 캠페인은 여러 지역주민과 단체, 기업 등에서 더욱 따뜻한 강동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기대감으로 기부 행렬에 동참했고, 물가상승·경기침체 등으로 사회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오히려 모금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주민 염원이 빛을 발했다.

매년 잊지 않고 주민센터에 성금을 전달하는 익명의 한 주민, 한푼 두푼 모은 저금통을 기부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 재해·재난 피해자를 위해 직접 성금을 모아 전달해주신 어르신들,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햄버거를 기부하는 사장님, 명절 맞이 쌀을 전달해주신 기업 등 지역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통 큰 기부도 계속되었다. 매년 1억을 기부해 온 다성건설(주)이 올해도 어김없이 1억을 기부해 나눔온도를 더욱 뜨겁게 했고, 1월 12일 기준 모금액이 14억1천307만 원을 기록하며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은 오는 2월 14일까지 이어지며, 기부를 희망할 경우 강동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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