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인가구 급증에 따른 사회적 고립가구의 예방적 · 상시적 돌봄체계 강화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우리동네돌봄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사정을 잘 알고, 근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민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안부를 확인 후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634가구에 대해 ‘방문 2,653건’ 및 ‘전화 9,492건’ 등 총 12,145건의 안부를 확인하였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공적 · 민간 복지서비스 총 2,528건을 연계했다.
올해는 운영기간을 11개월로 연장해 안부확인 대상자도 2배 이상 확대해 더 촘촘한 상시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 1회 ‘AI안부확인시스템’을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1인가구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모집공고를 통해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고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만 40~67세 지원자 중에서 35명의 ‘돌봄단’을 모집했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우리구의 사회적 고립가구 약 1,400명의 안전을 직접 챙겨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대문구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위기상황 선제 대응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IOT(사물인터넷)서비스’, ‘AI안부확인서비스’, ‘안부살핌서비스’ 등 가구 특성을 고려한 ‘맞춤 안부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 가구와 함께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현장 중심의 민·관 협력 활동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