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점 현판식 현장 사진(길음청년창업가게 7호점 다이닝효효 대표(왼쪽)와 이승로 구청장(오른쪽))
7호점 현판식 현장 사진(길음청년창업가게 7호점 다이닝효효 대표(왼쪽)와 이승로 구청장(오른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삼양로 ‘길음청년창업거리’에서 7번째 청년가게가 문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삼양로 일대 유해업소 단속을 통해 총 37개의 업소 중 20여 개 업소의 폐업을 유도했다. 2019년부터는 폐업한 업소나 빈 점포에 또 다른 유해업소가 들어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성북문화재단과 함께 이 일대를 ‘길음청년창업거리’로 조성하고 청년창업을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들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6곳의 점포가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구의 지원을 통해 7번째 점포인 비스트로 ‘다이닝효효’(창업자 강병효)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25일 이승로 구청장과 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길음청년창업가게 7호점’의 현판식이 개최됐다. 현판식 후에는 ‘다이닝효효’의 대표메뉴인 바질크림소스뇨끼를 시식하며 함께 향후 길음청년창업거리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식비스트로를 표방하는 ‘다이닝효효’의 창업자 강병효 씨는 힐튼호텔, 마켓컬리를 비롯해 호주 시드니에서도 요리 경력을 쌓아온 준비된 실력자다.

강병효 다이닝효효 대표는 “구의 지원으로 첫 가게를 무사히 오픈했고, 많은 관심 속에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이 성북구에서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며 했다.

구는 ‘길음청년창업거리’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은 물론, 성북문화재단과 함께 매년 거리행사인 ‘두근두근 별길마켓’을 개최해 거리를 홍보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도 연다. 또한 청년창업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청년공간 길이음’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창업부담을 줄이고 창업 전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청년창업실험공간 공업사’를 열어 다각도로 청년창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길음청년창업거리 조성을 통해 삼양로가 머물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 거리로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북구는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얼마든지 꿈꾸고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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