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모습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성군(군수 이용록)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사회참여 증진을 위해 홍성군에서 2017년에 설치한 기관이다. 일반 고용이 어려운 장애인이 특별히 준비된 작업환경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직업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며 현재 근로장애인 10명과 훈련장애인 20명 총 30명의 이용장애인에게 직업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세탁업과 임가공, 방역사업이 있고, 이를 운영하여 발생한 사업 수익금으로 장애인들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억6천만원 운영 수입이 발생하였으며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호현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은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들에게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을 통해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용장애인들이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권리를 가지며 상생할 수 있도록 이들의 사회 통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홍성군은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건축 및 리모델링에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세탁업을 위한 세탁기, 건조기, 차량 구입에 9천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1억 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탁물 자동화 기기(롤러아이로너, 폴더 스태커)를 구입 지원할 예정으로, 세탁물의 안정적인 물량 납품을 통한 거래처 확보 및 수익 증대로 근로장애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 및 직업재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장애인이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소득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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