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매니저가 가족돌봄 청년에게 돌봄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돌봄매니저가 가족돌봄 청년에게 돌봄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돌봄SOS센터는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 그물망 복지 실현을 위해 장애, 질병 등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고 있는 만 13세~39세의 청(소)년을 추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돌봄 가족 청(소)년에게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립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지원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가족 지원과 청(소)년 당사자 지원 두 가지며, 돌봄이 필요한 가족에게는 △가정 내 가사·간병 지원 △단기간 시설입소 △병원 등 외출 동행 △가정 내 간단한 수리, 대청소, 방역 △식사 배달 △안부확인, 말벗 서비스 △보건소 건강돌봄 서비스 연계 등 기본 10대 돌봄서비스가 제공되고 청(소)년 당사자에게는 상담을 통한 △생계비, 주거비 지원 △주거환경개선 △청년마음건강지원 △학비지원 △학원연계 등 다양한 지원 제도 연계가 이루어진다.

서비스 신청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만6세 이상), 중장년(50세 이상)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고 있는 만13세~39세의 청(소)년이면 본인 주소지 동 주민센터 내 돌봄매니저에게 방문 신청 또는 전화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비용은 중위소득 100% 이하 1인 연간 최대 16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되며, 지원 대상 외 희망자는 자부담으로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오언석 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소)년에게도 생계비, 학비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그물망 복지 위해 도봉구 복지체계를 점검하고 발전·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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