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심리상담 서비스 포스터
전문가 심리상담 서비스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악성민원인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전문가 심리상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민원접점 부서 직원들은 악성 민원으로 인해 업무 집중도 저하와 무기력, 근로 의욕 상실 등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서구청 공무원 대상 스트레스 자가진단(144명 참여) 결과 54.9%가 위험군에 해당,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 심리상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여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전문가 심리상담 서비스를 1인당 최대 4회 지원했으며 올해는 직원들의 욕구조사를 반영해 최대 8회로 늘렸다. 상담 주제는 △직무 스트레스, 경력관리, 조직문제 등 직장 영역 △부부관계, 자녀 양육 등 가족 영역 △우울 및 불안, 대인관계 갈등 등 심리정서 세 가지 분야다. 심리상담 서비스 신청 전에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스트레스 진단’도 상시 제공한다.

이외에도 민원 부서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민원인의 폭언·욕설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고질·악성 민원으로 고통 받는 직원들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일이 중요하다”며 “직원 사기 진작과 업무 환경 개선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더 나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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