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9일 열린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
지난 달 19일 열린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서강석 송파구청장)가 송파의 얼굴인 ‘송파대로’를 명품거리로 조성하기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인근 주민 대상으로 21, 22일 ‘송파대로 명품거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송파대로를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명품거리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송파대로’는 잠실대교 남단~성남시계로 이어지는 총길이 6.2km의 10차선 도로이다. 잠실역과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가락농수산시장, 문정법조단지, 동남권 물류센터 등 송파의 명소와 주요 시설을 잇는 관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 1월 19일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쾌적하고 품격과 활력이 넘치는 명품거리 송파대로’ 조성을 목표로,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문위원회와 함께 기본구상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추진 방향을 △쾌적한 보행녹지 거리 △활력 넘치는 일자리 △품격 있는 디자인 거리 조성으로 정하고, 기존 공간 재배치와 가로환경 개선, 상업지역 확대 및 고밀개발 추진 등으로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구는 세부계획 수립 전,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송파대로 인근 주민 대상으로 권역별로 나누어 진행된다. 21일은 3~4권역(가락시장사거리~복정역) 주민 대상으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22일은 1~2권역(올림픽대로~가락시장사거리) 주민 대상으로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권이 있는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 간의 추진경과 보고와 기본구상안 설명, 그리고 주민 의견 제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와 함께 구는, 최상의 구상안을 도출해 오는 4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의 청사진을 완성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송파의 얼굴이자 서울 동남권 관문도로인 송파대로를 명품거리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좋은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라며 “송파대로를 아름답고 걷기 좋게 변화시켜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관광 활성화와 기업 및 일자리가 넘치는 명품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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