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청사 전경
은평구 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구는 이번 평가 전국 자치구 부문에서 2위를 받으며 은평구 혁신 행정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17일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도 등 3개 항목 12개 지표를 평가해 은평구 등 61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발표했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주민참여 기회 확대,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노력, 조직 혁신 추진 등 구정 혁신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간 주요 실적으로 전국 최초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숙의·공론을 강화했다. 보행자 눈높이에 맞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스쿨존 스마트 횡단보도 인프라 시스템 구축’ 사업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선도적으로 역할을 했다.

전국 최초 시행한 ‘아이맘 택시’ 사업은 임산부·영유아 가정을 위한 전용 택시 서비스로 올해부터 서비스를 확장했다. 목적지를 관내 어린이집, 도서관, 문화센터 등으로 확대했고, 아이맘택시 이용자에게 아이돌봄과 승하차 안내를 제공하는 ‘병행 동행’ 서비스를 신설했다. 최고의 정책이라 호평받으며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다.

첨단 스마트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접목해 디지털 행정혁신을 이뤄냈다. 'AI 인공지능 기반 대형폐기물 처리시스템'은 모바일을 활용해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와 수거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주민 편익을 높였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보건소 엑스레이 판독범위를 결핵에서 주요 폐 질환으로 확대한 ‘AI 엑스레이 영상 판독 지원 서비스’는 ‘2022 정부혁신 우수 사례집’에도 수록됐다.

김미경 구청장은 “주민 편의와 행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정을 펼치며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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