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동별 인지건강프로그램.(치매예방활동가 활동모습)
찾아가는 동별 인지건강프로그램.(치매예방활동가 활동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치매안심센터는 한국 치매예방협회와 공동으로 치매예방활동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이달 2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2기 총 40명(기수별 20명)으로 치매예방 교육과 노인들의 두뇌자극 훈련프로그램 기획 및 지도과정(실버인지놀이지도사 2급)으로 총 8회(32시간)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단, 자격증 수수료는 개인이 부담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치매예방 활동가’로서 지역 내 주민센터, 경로당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동별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경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또한 월 1회 월례회의를 통해 활동일지, 활동정보 등을 공유하고 업무 역량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시간을 갖는다.

구 관계자는 “이제 치매예방 활동가의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인지능력 향상, 치매 서비스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등 더욱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신청은 평소 치매에 관심 있는 구민(50~70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홍보포스터 내 QR로 신청하거나 도봉구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dobong3@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두 신청 방법이 힘들 경우 도봉구치매안심센터로 직접방문 가능하다.

‘찾아가는 동별 인지건강프로그램’은 2023년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 종합계획 중 그물망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치매안심센터와 치매관련 전문단체인 한국치매예방협회가 함께하는 전국 최초 지역사회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치매안심센터(02-955-3591~3)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s://dobong.seouldementi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언석 구청장은 “치매예방 활동가는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50+세대인 활동가 본인에게도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일자리 이상으로 노년기의 활력과 자신감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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