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사랑의 온도 126.2도 달성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사랑의 온도 126.2도 달성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관악구(박준희 구청장)는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서 목표액 18억 원을 훌쩍 넘은 22억 7,240만 원을 모금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3개월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민간 재원 마련을 위해 힘을 모았다.

지역주민, 단체, 기업 등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 시작과 함께 구청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했으며 목표금의 1%인 1천 8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 최종에는 100도를 넘어 126도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이미 구민들의 큰 도움을 받은 만큼 올해 모금액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오히려 예전보다 더 많은 참여로 큰 감동을 전했다.

타 지자체에 비해 고액 기부자 및 기업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탠디 △(재)씨젠의료재단 △㈜보령헤비매스 △서광산업 △㈜영은전력 △㈜세인투게더 등 많은 기업과 재단이 성금과 성품을 기부했다. 또 △각종 주민단체 △종교단체 △업종 연합회 △개인 기부자 △고사리손 아이들의 저금통까지 다양하고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변함없이 이어졌다.

또한 관내 공무원들도 어려운 이웃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 1년간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은 모금액 1억 원을 기부해 따뜻한 마음 나누기에 동참했다.

구는 이번 모금활동으로 모아진 성금 11억 4,176만 원과 성품 11억 3,064만 원을 저소득 가정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을 보내준 개인과 단체에게 표창과 감사장, 서한문 전달 등으로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변함없이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주신 소중한 마음이 뜻깊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