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 평등방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 평등방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구립청소년성문화센터가 아동‧청소년 성교육 진흥에 기여한 센터로서 건강한 성문화 확산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6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7년에 개관한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 47조에 근거해 설립됐다. 아동·청소년 전문 성교육 기관으로 관내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수상은 △연령에 맞는 대상별 맞춤 성교육을 제공 △성인지적 관점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성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속적으로 △성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해 성 인지 감수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장관 표창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해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사춘기 변화의 이해와 긍정적 맞이에 대한 교육을 파티 형식으로 진행한 ‘사.이.다’(사춘기 이제 다 알겠니?) 특화프로그램은 참가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매년 유아‧아동, 청소년, 성인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성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 또한 꾸준히 인기가 많다.

올해는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도란도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공적 및 사적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일상에서 실천해야 하는 성 인지 관련 경계 존중 약속들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서울지역의 유일한 구립청소년성문화센터로서,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가 정부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건강한 성문화 확산을 위해 센터와 구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발굴‧확대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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