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심 안산자락길’ 설치 계획도
‘스마트 안심 안산자락길’ 설치 계획도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내달 초까지 관내 관광 명소인 안산(鞍山) 일대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심 안산자락길’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유무선네트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안산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사업 대상 구역은 서대문구 중심에 있는 안산(鞍山) 전역(193만 3천763㎡)이다.

구는 이곳에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는 자가정보통신망(6km)을 구축한다. 또한 안산자락길 전 구간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무선접속장치) 40대를 설치한다. 각종 구정 정보와 안전에 관한 내용을 전하는 ‘디지털 사이니지(전자 안내판)’도 4곳에 세운다.

미세먼지와 온도, 습도 등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표출하는 ‘스마트 알리미’는 6대를 설치한다. 이 장치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 상태를 파란색(좋음), 녹색(보통), 노란색(나쁨), 적색(매우 나쁨) 등 4가지 색상과 표정 이모티콘으로 나타낸다. ‘다기능 스마트폴’도 15곳에 세운다. 여기에는 공공 와이파이,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알리미 외에도 LED 보안등과 지능형 CCTV가 장착된다.

특히 지능형 CCTV는 영상에 대한 객체 인식(사람, 사물), 행동 분석(무단 투기, 쓰러짐, 폭행 등), 재난 감시(화재, 연기) 현황을 ‘서대문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제공해 사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스마트 안심길 조성으로 많은 분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안산(鞍山)을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스마트 서대문 구현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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