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구청장이 지난달 28일 양천창업지원센터 사업보고회 현장서 창업가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이 지난달 28일 양천창업지원센터 사업보고회 현장서 창업가들과 소통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원스톱 창업준비를 지원하는 양천창업지원센터에서 현직 요식업 전문강사들이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요식업 창업반’을 운영하고, 16일까지 예비창업가 1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10일 양천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와 공유주방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인 ㈜배달쿡 간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한 창업문화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요식업 기초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요식업 창업반’은 이달 22일부터 9주 과정으로 주 1회 36시간 교육이 진행되며 주제별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이론강의 24시간, 실습 3회를 병행한다.

교육내용은 △상권, 입지 분석 △원가 분석 및 재고, 수익 관리 △브랜드개발 및 세무, 노무 등 관련법령 △서비스, 위생마인드 △배달 업체 주문 관리 △오픈마케팅 및 창업사례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실습시간에는 프랜차이즈 대표들이 다년간 경험으로 다져진 조리시스템 구축 방법과 레시피를 공유하고, 대표 메뉴 시연 및 피드백 등이 진행돼 현업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대상은 예비창업을 희망하는 구민 14명으로 3월 16일까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수강료는 14만 원이다. 센터는 요식업 기초창업반 운영 성과를 토대로 향후 심화반으로 확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이 외에도 창업지원의 컨트롤타워로서 예비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 컨설팅, 멘토링 등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의 방향성을 설정한다. 또한, 내부에는 개방형 사무공간과 회의실, 세미나실을 마련해 예비창업가 누구나 이용토록 하고, 크리에이터 창업 육성반, 창업 네트워킹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예비창업자들이 ‘양천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초를 닦고 단계별로 역량을 갖춰 창업을 시작한다면 실패확률도 그만큼 낮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원스톱 창업지원망을 형성해 누구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는 활력도시 양천을 조성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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