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이랜드복지재단 SOS 위고 사업 업무협약식’ 모습
▲  ‘송파구-이랜드복지재단 SOS 위고 사업 업무협약식’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난 6일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가정 자립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2021년 이랜드재단과 첫 업무협약을 맺고 위기가구 자립지원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이번 협약은 이랜드재단이 이랜드복지재단으로 분리되면서 사업명을 ‘SOS 위고(WE GO)’로 바꾸어 새롭게 체결한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구는 기존과 다르게 이랜드복지재단의 거점협약기관이 됐다. 거점협약기관이 되면 구 자체 선정 회의로 긴급한 위기 상황 대상자에게 신속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거점협약기관은 전국에 17곳이 있으며 서울권에서는 송파구가 유일하다.

협약에 따라 구와 이랜드복지재단은 앞으로 주 소득자의 사망, 질병, 소득 상실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부딪힌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6개월 단위로 최대 5천만 원까지 위기가정 자립지원 사업비 지원이 가능해 △긴급물품 지원 △생계비, 주거비, 치료비 지원 △교육비, 간병, 돌봄 지원 등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위기 상황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례관리 가구가 주 대상이며 타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랜드복지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위기가정이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