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형방과후아카데미 요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주말형방과후아카데미 요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주말형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2일 청소년들과 함께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수업을 진행했다.

배고플 때 어떻게 하나요? 라는 질문에 청소년들은 배달시켜요, 컵라면 먹어요, 귀찮아서 안 먹어요. 이 세 가지가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다.

이번 요리 교실은 음식이 부족하지 않은 시대지만 바빠서 혹은 귀찮아서 한 끼를 대충 때우거나 먹지 않고 넘어가는 일이 드물지 않기에 친구들과 함께 요리하며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배워보기 위한 시간이었다.

요리 교실은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요즘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요리 키트를 활용해 청소년들도 손쉽게 요리를 배웠으며, 아이들이 컵라면이나 편의점 도시락에 한정되지 않고 비슷한 금액으로 더욱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 모(홍북면, 14세)는 “생각보다 만드는 게 쉬워서 놀랐다. 떡볶이에 내가 좋아하는 햄이나 치즈를 더 넣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혼자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피기용 청소년수련관장은“주말형방과후아카데미는 체험학습, 캠프, 학습지도, 급식제공, 체육활동 등 체험활동위주로 지자체와 여성가족부가 함께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주말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다양한 활동지원을 제공해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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