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하늘꿈도서관 전경
개포 하늘꿈도서관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3일 ‘개포 하늘꿈도서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포로110길 54에 위치한 도서관은 미디어전시실과 메이커스페이스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된 20번째 구립도서관이다. 1995㎡ 규모로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 조성됐으며 관내 최초 단독 건물이다.

△1층 유아 책 놀이터 및 부모 공간 △2층 어린이‧청소년 자료실 및 LP 감상실 △3층 시니어열람실 및 종합자료실 △4층 문화강좌실, 미디어전시실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하는 유니버셜 도서관을 지향한다. 2만여 권의 도서와 DVD, LP, 보드게임 등 비도서 자료 8백여 점을 구비했다.

특히 미디어전시실은 구립도서관 최초의 미디어아트 전용 공간으로 오감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메이커 스페이스’를 만들어 협업과 창작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한다. 또 고정된 컴퓨터실 대신 노트북 대여 시스템을 운영해 도서관 내 어디서나 노트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도서관은 23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에 개관식을 개최하며 31일까지는 개관기념 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간 이벤트로는 △작가와의 만남(23일 최석재, 24일 박현숙, 25일 양선, 26일 정지아 작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하늘꿈도서관’ 체험 △그림책 속 캐릭터 인형 전시 △필사체험 △개관 축하 메시지를 담은 타일 벽화 그리기 △축하 BOOK 쿠키 만들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조성명 구청장은 “새로 개관한 도서관을 구민들이 자주 찾고 아껴주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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