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선 신임회장(앞줄 가운데)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노인선 신임회장(앞줄 가운데)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사)한국미용장협회 서울지회 제9대, 10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1일 은평구 연신내 소재 파티유플러스에서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중에 개최됐다.

10대 서울지회장에 취임한 노인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 앞서 이임하는 9대 이영숙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 노고에 감사했다. 이영숙 회장은 “임기 내내 코로나19에 묶여 은평시립병원 등 불우시설에 대한 이‧미용재능기부가 중단돼 무척 아쉬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신임 노인선 회장은 1983년 16세 최연소 나이로 미용자격증을 취득하고 5년 만에 본인 숍을 가졌다. 미용을 가르쳐 준 선생님의 헤어숍을 이어받아 은평구 지역에서 ‘고추잠자리 헤어뉴스’를 35년째 운영하고 있다.

노 회장은 가정과 숍 운영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심사 검정위원 등 바쁜 소임에도 못 다한 학업을 병행해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이학박사)를 취득했다. 촌음을 아끼는 노력과 열정을 후학 육성으로 연계해 현재 서울특별시중부기술원과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노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하는 미용은 단순한 컷트나 펌, 염색이 아닌 미용실을 찾는 고객의 시험 합격, 짝사랑 고백, 첫 출근, 재취업, 웨딩 촬영, 부부 화해 등 각인각색의 설렘과 바람에 맞춘 ‘기쁨과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예술인이 되자”며 “끊임없이 연습하고 공부하며 연구하는 자세로 도전하는 미용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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