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자율점검 진행 모습
미용실 자율점검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다중이용시설인 이·미용·숙박업소, 목욕장 등 공중위생업소 1,631곳을 대상으로 점검표 작성부터 제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5월 말까지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중위생업소 자율점검은 자기진단 방식을 도입해 영업주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업장의 취약점을 발굴, 개선함으로써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온라인 자율점검 시스템을 구축, 수기점검표를 팩스, 메일로 제출하던 기존 방식을 대폭 개선해 영업주의 편의성과 참여율을 높이고자 한다. 영업주는 원하는 시간에 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속해 별도 가입 없이 자율점검을 진행하고 3~5월 중 점검표를 1회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영업주를 위해 기존 유선 상담, 수기제출 방식도 병행한다.

올해 점검 대상 업소는 △이용업 101곳 △미용업 1,249곳 △숙박업 17곳 △목욕장업 28곳 △세탁업 151곳 △건물위생관리업 85곳 등 총 1,631개소다. 구는 자율점검 미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6~8월까지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공중위생 자율점검을 실시한 결과 2021년도 대비 13% 증가한 83%의 참여율을 달성한 바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온라인 자율점검 시스템이 영업주들의 참여율을 높여 공중위생업소의 위생, 서비스 수준 향상과 구민건강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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