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희 구청장이 구 평생교육프로그램 ‘제23기 생활 속 다산사상’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순희 구청장이 구 평생교육프로그램 ‘제23기 생활 속 다산사상’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평생교육프로그램 ‘제23기 생활 속 다산사상’이 지난 28일 개강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개강식에는 이순희 구청장과 이재용 협동총장, 수강생 54명 등이 참석했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다산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란 주제로 아카데미 시작을 알렸다.

이순희 구청장은 축사에서 “정약용 선생은 백성을 걱정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고민했다. 그의 가르침으로 나와 세상을 위한 지혜를 얻기를 바란다”며 “다산 선생의 가르침처럼 구민을 먼저 생각하는 강북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생활 속 다산사상’은 구가 주민들에게 우수한 대학 교수진의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자 2011년에 개설한 것으로, 서울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함께 운영한다. 수강생은 사업장 대표 및 구민들로 구성됐으며, 매년 상하반기에 운영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수강생들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7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사상, 문학세계, 실학사상 등을 고찰하며 생활 속 지혜를 배우고 나눈다. 70% 이상 참석한 교육생에겐 구청장 및 서울사이버대 총장의 공동명의 수료증도 수여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1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14년에 결성한 수료생 동문회 ‘다산정신실천회’는 재능기부와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23기 프로그램은 △다산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다산 정약용의 목민 리더십(김종두 다산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다산의 시 세계(송재소 퇴계학 연구원장) △오늘 우리에게 실학이란 무엇인가(김시업 다산연구소 소장) △정약용의 유배와 유배지에서 쓴 편지(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포스트코로나시대 패러다임의 전환(김누리 중앙대학교 사학과 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마음 다스리기(김요완 서울사이버대학교 가족코칭상담학과 교수) △현대 과학기술 변천사(이상지 ㈜푸시풀시스템 가상블록체인 연구소장) △대전환기, 우리가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꾸는 변화 다섯 가지(이창곤 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 겸임교수) △파이프오르간의 세계(김연주 서울사이버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다.

이외에 오종록 전 성신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다산의 유적지인 수원 화성으로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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