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랑구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민들
지난해 중랑구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민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2023년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운영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네배움터’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구는 16개동 전역에 구축된 동네배움터를 통해 구민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동네배움터를 운영한다. 지역 내 평생학습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기존 16개소에서 19개소로 확대됐다. 신규 추가된 곳은 △모두랑 동네배움터(면목2동) △열면 동네배움터(면목4동) △열린 동네배움터(상봉1동)다. 구는 서울시 지원비 6천여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최대 규모로 평생학습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중랑구 동네배움터에서는 다음부터 92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움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활동으로 연결시키는 33개의 ‘학습-실천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한다. 인문, 공예, 디지털 문해를 비롯해, 친환경, 건강증진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다문화 아동, 발달 장애인, 치매가족 등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중랑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동네배움터를 서울시 최대 규모로 운영하게 되어, 구민의 평생학습 참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동네배움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중랑구가 대한민국의 평생교육을 이끄는 선도적 평생학습도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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