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구청장(왼쪽 3번째)이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대상 환경⋅문화 부문 대상 수상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왼쪽 3번째)이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대상 환경⋅문화 부문 대상 수상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한국일보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 공공서비스 환경·문화 부문 대상으로 선정되며 3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은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기관의 우수사례를 보도하고 격려함으로써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기획된 상이다.

구는 세계적인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척박한 환경을 바꾸고자 ‘꽃’과 ‘탄소중립’을 미래발전상으로 제시했으며 이에 따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아 환경·문화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1월 31일 ‘꽃의 도시’를 선포하고 2월 9일 ‘2050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개최해 도시 이미지 개선과 쾌적하고 안전한 삶의 터전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청량한 터전에서 함께 가꾸는 일상, 꽃피는 동대문구’를 비전으로 지난 달 7일 꽃의 도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쳤으며, 기본계획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시 만들기 △꽃과 나무와 사람을 연결하는 도시 만들기 △참여로 행복한 일상 만들기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구는 이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해 꽃향기 가득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2030년에는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지난 2월 28일 ‘동대문구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기본계획도 수립했다.

구는 추후 △탄소중립지원센터 설치 △탄소중립 선도 도시와의 자매결연 △탄소중립 공동협약을 체결한 관내 3개 대학교, 동부교육지원청, 동대문구 상공회 및 환경단체 등과의 협업사업 등의 내용을 담아 ‘동대문구 2050 탄소중립도시 로드맵(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구의 ‘꽃의 도시’ 사업은 ‘탄소중립·녹색성장’ 사업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꽃의 도시와 탄소중립도시 모두 구민의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자발적 참여 유도로 꽃이 피고 건강한 삶의 터전을 구민과 함께 가꿔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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