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권 구청장(가운데)이 ‘국가보훈대상자 장례지원 위한 협약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가운데)이 ‘국가보훈대상자 장례지원 위한 협약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이달 5일 국가보훈대상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예우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관내 장례식장과 ‘국가보훈대상자 장례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영등포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호권 구청장,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신화장례식장 관계자가 참석해 국가보훈대상자 명예 선양, 예우와 장례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협약 기간을 3년으로 하고 최대 9년 안에서 3년씩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및 신화장례식장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을 둔 국가보훈대상자 사망 시 빈소 사용료를 50% 감면하고 장례 절차, 빈소 제공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빈소 사용료 감면에 나선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에 헌신, 공헌하며 숭고한 삶을 살아오신 국가보훈대상자의 복지를 증진하고 나아가 남은 유족의 자긍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장례지원 업체를 추가 발굴, 확대해 다양한 장례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보훈 대상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호국보훈 도시로서 △보훈예우 수당 확대(4만 원→6만 원) △국가보훈대상자 위문금 확대(연 2회→연 3회) △보훈단체 보조금 지급 △보훈단체 시설 보수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있기에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가 존경받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와 명예 선양을 위해 더욱 살뜰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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