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ESG행정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서울복지신문 이미지
구는 ESG행정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서울복지신문 이미지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지속가능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ESG행정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이다. 기업 경영에서 큰 화두로 떠오르며 최근 공공부문에서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적극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구는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분야별로 적합한 중점과제와 행정 기반 구축을 위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총 31개 사업을 중점과제로 삼고 홍보, 교육, 민관협력 등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환경(E) 분야에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자원순환도시 은평 구현을 위한 11개 사업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과제로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탄소중립 시범거리 조성 △은평그린모아모아 운영 △1일 1세대 100g 쓰레기 감량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사회(S) 분야에서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1인가구가 행복한 은평만들기 △은평형 ESG 일자리 창출 △구민안전지킴이 구성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주민참여 활성화와 투명성을 지향하는 7개 사업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정책제안 폰 #통해라 은평 운영 △내곁에 자원봉사 프로젝트 △소통과 공감의 청렴은평 구현 등 추진에 나선다.

구는 동 단위로 ESG 마을의제 발굴에도 나선다. 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하는 한편 민관협력에 기반한 은평형 ESG행정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무원·사회적경제기업·상공회 등을 대상으로 ESG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더 높이 뛰어오르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한 시기다. 회복과 변화의 중심축에서 은평구가 ESG 행정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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