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가 23년 만에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했다
(사)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가 23년 만에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사)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가 23년 만에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대인노인회 은평구지회 이전 개소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개소식에는 김미경 구청장을 비롯해 시의원, 구의원,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지역단체장, 경로당 회장 등 약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둥지를 튼 곳은 올해 3월 지어진 대조동 청년주택이다. 지난 2000년부터 약 23년간 정들었던 응암동 경로회관을 떠나게 됐다.

기존 사무실은 주택가에 있어 어르신들이 찾아올 때 다소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에 방문하는 어르신의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불광역세권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게 됐다. 새로운 사무실은 연 면적 223㎡(67평) 규모로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사무공간과 다채로운 은평형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이 조성됐다.

대한노인회 김상혁 은평구지회장은 “사무실 이전에 힘써준 김미경 구청장과 구의원 등 모든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각종 은평형 특화프로그램과 취미교실을 위한 노인대학을 이른 시일 안에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어르신의 일자리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보다 나은 환경으로 이전한 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가 어르신이 지역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징검다리가 돼주길 기대한다”며 “청년주택 내 입주한 만큼 두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화합하는 활기찬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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