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플레이’ 포스터
‘에어 플레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문화재단(이수희 이사장) 강동아트센터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더욱 특별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 아크로부포스의 대표작 ‘에어 플레이(AIR PLAY)’로 28개국 투어를 거쳐 강동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비언어적 신체극과 코미디를 전문으로 하는 아크로부포스는 2005년부터 7개의 쇼를 만들어 다양한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빅 애플 서커스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서커스 아티스트 세스 블룸과 크리스티나 겔손이 키네틱 조각가 다니엘 버첼과 협업해 간단한 재료와 움직임, 기술에 대해 수년간의 실험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다.

에어 플레이(AIR PLAY)는 2021년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 ‘방구석 세계여행’ 작품으로 선정되어 온라인으로 소개된 바 있으나 이들이 실제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강동아트센터가 처음이다. 국내 초연이라는 점과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하늘을 나는 우산과 물결처럼 흐르는 커다란 천 △사람을 삼키는 풍선 △소용돌이치는 눈보라 등 에어 플레이의 컬러풀하고 몽환적인 마법 같은 무대는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서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에어 플레이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오직 강동아트센터에서만 관람할 수 있다. 강동아트센터에서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총 6회의 공연을 마친 이후 군산예술의 전당(11~14일)과 강릉아트센터(18~21일)를 연이어 찾아갈 예정이다.

심우섭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동아트센터는 해외 우수 콘텐츠를 직접 섭외하여 국내에 선보임으로써 서울 동남권 문화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한다”며 “군산예술의전당과 강릉아트센터에 에어 플레이 투어를 제안하여 강동아트센터가 지역공연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서울 동남권을 넘어 국내 공연문화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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