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주민실천단 발대식 기념촬영 촬영 모습. (가운데 김미경 구청장)
탄소중립 주민실천단 발대식 기념촬영 촬영 모습. (가운데 김미경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8일 기후위기 대응 및 주민생활 속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은평로21길 탄소중립 주민실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녹번동 ‘은평로21길’ 인근 주민, 상가 등 주민실천단과 관계기관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개요 및 경과보고, 탄소중립 실천선서, 녹번초 쓰레기 다이어트 프로젝트 물품 전달식, 생활실천 교육 및 다짐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탄소중립 시범거리 조성은 ‘2050 탄소중립 은평’ 실현을 위해 올해 은평구가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부터 은평초등학교까지 이어진 ‘은평로21길’ 노후환경을 개선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태양광 가로등, 도로표지병 등을 설치해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은평로21길 탄소중립 주민실천단과 함께 에너지 절약 실천, 상가 제로 웨이스트 실천, 탄소중립 교육 및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이러한 활동들이 실제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를 꾸준히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기후 위기가 심화함에 따라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은평구도 2022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은평형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탄소중립 이행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 캠페인’ 실시, ‘탄소중립 시범거리’ 조성, ‘구민 환경교육’ 확대 등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동네 골목길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시범거리를 조성하여 주민이 주도하는 저탄소 생활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은평구 전체가 탄소중립 실천도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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