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구청장이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이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장안동을 친수문화 도시 공간 등으로 만들기 위해 ‘장안동 일대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장안동은 지난 70~80년대 장안평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장안 생활권이 조성된 이후 도시정비·관리 부재, 한정된 교통 환경 등의 사유로 발전이 정체돼 있는 지역으로, 대부분 평지이며 주변에 배봉산과 중랑천이라는 좋은 자연환경이 있다는 지역적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발전계획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돼 왔다.

이에 구는 면목선 신설(예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중랑천 수변 공간 개편 등 도시공간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및 지역 특화 거점 육성방안 등 새로운 미래 도시전략을 마련하고자 장안동 일대(3.1㎢)를 대상으로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달 10일 장안동 일대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동대문구와 서울시 관계자, 외부전문가 등 26명이 참석했으며, 전문가의 자문을 반영해 용역 추진 시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의 거버넌스 구축 및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장안동 지역에 종합발전수립계획 용역의 착수와 동시에 관련 동주민센터에서 주민소통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용역의 개요, 방향성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주민협의체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민관이 협업하는 소통 공간을 확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주민과 함께 종합발전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설명회 자료는 동대문구 누리집 분야별 정보-도시정비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후 진행되는 주민설명회 일정 등 용역 추진사항도 게시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장안동 일대는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지녔으나 토지구획정리 사업 이후 발전이 정체돼 있어 지역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발전계획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부족한 도시기반시설을 보충하고 도시 공간을 재배치해 장안동 일대를 친수문화 도시 공간 등 새로운 미래 도시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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