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용산구 공직자들이 마포자원회수시설을 견학했다
지난 10일 용산구 공직자들이 마포자원회수시설을 견학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용산구가 다음달 5일인 세계환경의 날을 맞이해 소속 공직자 기후환경 이론·현장 교육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직자가 먼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구 정책·사업 구상 단계부터 이를 반영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기후환경 교육은 △기후변화 대응 온라인 이론교육 △환경시설·생태공원 현장 견학으로 꾸렸다. 이론교육은 환경정책교육원(KEI)에 용산구 공직자 전용 사이버 교육 시스템을 이용해 4월부터 6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강좌는 △탄소발자국의 이해 △자원순환 이야기 △환경과 미세플라스틱 △도시미기후와 기후변화 적응 △기후변화 협상의 이해 △기후변화 대응해법 전문가에게 듣다 △우리나라의 환경정책 사례 총 7개. 해당강좌 중 1개를 선택해 수강토록 했다.

구는 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120명을 대상으로 견학을 진행한다. 방문지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자치구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마포자원회수시설’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안정화·공원화한 ‘노을공원’ 등 월드컵 공원 내 테마공원이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공직자는 구 사업을 계획·추진하는 당사자”라며 “공직자가 친환경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