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국내 최초 초산 자연분만 네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부모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국내 최초 초산 자연분만 네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부모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18일 오전 SK온(서울 종로구, 네쌍둥이 아버지 근무)을 방문해 국내 최초 초산 자연분만 네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방문은 네쌍둥이가 출산 직후 영아임을 고려해 부모 및 관계자와의 현장소통으로 진행됐다.

이기일 제1차관은 네쌍둥이의 부모인 송리원·차지혜씨로부터 임신·출산 및 초기양육 과정의 소회와 다태아 임산부 지원 관련 정책 제안 등을 청취했다. 또한 SK온이 네쌍둥이의 탄생을 위해 제공한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유연근무, 의료비 지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업 차원의 가족친화 근무환경 조성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분만을 집도한 전종관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다둥이 및 이른둥이 출생 비율이 높아지는 바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생애초기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제도도 중요하지만 그 제도를 마음 편히 활용 할수 있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SK그룹의 경영철학인 모든 구성원의 행복 추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정부는 고위험 임산부·영유아 건강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키고, 임신·출산이 누구에게나 행복한 경험이 되는 사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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