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박물관 앞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종합박물관 앞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동국대학교 APP 총동문회(회장 김종우)가 19일 삼척시 강원종합박물관에서 2023년 제2차 이사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40여명의 임원 및 이사가 참석했으며 총동문회의 재정상황 및 올 하반기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다. 안건 중에 동국대학교 APP과정 개설 15주년을 맞아 7~8월 경 해병 캠프 및 서해 흑산도·홍도·가거도 방문 안을 놓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강원종합박물관 투어를 겸해 동문들 간의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공을 초월한 세계의 수많은 문물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 ‘강원종합박물관’은 2만여 점의 세계적인 전시물들이 △과거와 현재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융합 △지역문화와 세계문화의 조화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1시간 30여분에 걸쳐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동해시로 접어들면서 탁 트인 파란 바다와 그 안에 비춰지는 태양의 노란 빛, 그리고 멀리 바라보이는 푸른 산들은 창조주가 빚어낸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놀라운 현상을 바라보면서 자연에 대한 감사와 경외심을 느끼며 동시에 인간의 작은 존재감을 느꼈다. 바다가 멀찍이 내려다보이는 ‘동해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의 낭만은 연인이 함께 하지 않아도 오롯이 행복감에 젖어들게 하는 인생 절정의 순간이었다.

문득, 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강산을 지키고 보존해나가는데 있어 동국대학교 APP가 그 중심에 있다는 책임감도 함께 느껴졌다. 어쩌면 그 사명감을 일깨우기 위해 애초의 ‘환선굴’ 투어 대신에 동해로 방향을 선회토록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김종우 총동문회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팍팍한 삶의 현장에서 경쟁적 우위를 점하게 하는 것은 성실과 사명의식의 열매일 듯 싶다"며 "바쁜 중에도 동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함께 해준 고문단과 전임 총동문회장, 이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우리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총동문회의 활동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국대학교 APP와 동문들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궁영훈 주임교수는 "동국대학교 APP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로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문 모두가 노력하고 서로를 도와가며 동문회의 분위기를 좋게 유지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동문회의 성공은 더욱 확실해 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문회의 활동에 많은 참여와 노력을 부탁하며 함께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차 이사회를 기점으로, 동문들의 연대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행사 추진을 위해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동해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에서 (왼쪽 2번째 남궁영훈 동국대학교 APP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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