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적은 청렴메시지를 들고 청렴 다짐 릴레이에 참여한 간부단 모습 
직접 적은 청렴메시지를 들고 청렴 다짐 릴레이에 참여한 간부단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모든 직원이 함께 청렴 의지를 다지는 ‘청렴 다짐 릴레이’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렴 다짐 릴레이는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이를 실천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구가 선정한 올해의 실천과제 중 하나다.

첫 주자로 박강수 구청장이 나섰다. 지난 23일 박 구청장을 비롯해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구는 ‘간부 공무원 청렴 다짐 릴레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 모두가 공직자로서의 상호 소통과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서명서에 직접 서명했다. 이를 통해 마포구 간부 공무원은 △청렴 마포 구현을 위한 솔선수범 △상호 존중‧배려의 소통 △학연, 혈연, 지연, 청탁 근절 △부당한 지시 근절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적극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구민에게 약속하고, 스스로 다짐하는 ‘청렴 메시지’를 각자 정하고 직접 적는 시간도 가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부패 제로‧청렴, 구민과의 약속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러한 내용의 청렴 다짐 릴레이는 오는 31일 5급 간부 공무원들에게로 이어진다. 구 및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 역시 청렴 다짐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부서별 업무 특성을 살린 슬로건을 만들어 내부 행정망인 새올행정시스템에 게시하고 실천하는 캠페인 방식이다.

예산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디지털재정과)에서는 ‘예산 낭비를 막는 힘, 청렴’, 식품업소의 위생 등을 관리하는 부서(위생과)에서는 ‘클린위생, 공정위생 청렴으로 만들어요!’ 같은 슬로건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1부서 1청렴슬로건’에 마포구 57개 모든 부서와 동이 참여하면서 청렴 다짐 릴레이에 활력을 더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청렴 다짐 릴레이는 고위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서 우리 구 모든 직원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게 만든 계기”라며 “마포구는 청렴을 구정 운영의 중점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반부패‧청렴 공감대를 확산해 반드시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마포’를 이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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