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장애인, 돌봄가족을 대상으로 창포원에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를 진행했다
관내 장애인, 돌봄가족을 대상으로 창포원에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를 진행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6일 지역 내 장애인, 돌봄가족을 대상으로 서울 창포원에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장애로 인한 소외감과 활동 제약으로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장애인에게 야외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스트레스와 정서적 고립감 등을 해소하고 장애에 대한 재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나들이에는 장애인과 돌봄가족 30여 명과 구 보건소 재활사업 담당자 및 재활전문요원 등이 참여했다.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창포원 산책 △향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장애, 재활 등 서로의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은 장애인과 돌봄 가족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나들이에 참여한 장애인과 돌봄 가족들은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4년 만에 나오는 나들이라 너무 기분 좋다”, “집을 떠나 외부로 멀리 다닐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 “도봉구에 살면서도 창포원에 대해 잘 몰랐는데 숲 해설가 설명을 들으며 산책하니 유익한 시간 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나들이 행사 외에도 구 보건소는 장애인의 재활촉진 신체활동 및 심리지원,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ZOOM을 이용한 실시간 운동지도 ‘홈트’ 프로그램과 장애인 시설 대상 그룹 운동 프로그램 ‘희망날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심리지원을 위한 미술심리상담, 반려식물키우기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촉진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장애로 인한 활동 제약으로 야외활동 및 문화생활 등 사회참여 기회가 제한된 장애인들이 이번 나들이를 통해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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