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장미정원
중랑천 장미정원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꽃의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에 걸쳐 중랑천 둔치에 대규모 장미정원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탠다드 장미, 그란데클라쎄 등 14종의 장미 10만주를 식재해 대규모 장미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현재 중랑천 둔치 5.6km 구간에 아름답고 향기로운 43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했다. 이번에 피어난 장미는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 ‘사계장미’다. 구는 꽃대를 자르면 약 60일 후 개화하는 장미의 특성을 고려해 가을에도 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여름 중 전정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대규모 장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중랑천 현장관리 인력 7명을 충원해 ‘장미전담반’을 신설했다. 장미 급수시스템 구축, 장미유지관리 용역 체결 등 효과적인 장미 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오전 중랑천 장미정원을 방문한 이필형 구청장은 “중랑천 장미정원이 주민의 사랑을 받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장미정원을 산책하며 건강한 일상을 누리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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