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점검반이 서경대학교에서 소화전을 점검하고 있다
25일 점검반이 서경대학교에서 소화전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본격적인 대학축제 시즌을 맞아 이번 주 현장 집중 안전 점검을 나선다.  구 관내에는 8개 대학이 자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찾아온 축제 열기를 만끽하기 위해 학생과 인근 주민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릴 상황에 대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성북구청, 경찰, 소방서와 대학교 관계자가 합동으로 나서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 및 주변 전기, 소방 시설 등 안전사항 전반에 대해 빈틈없이 살핀다. 화재 발생 위험 여부, 소방시설, 고압전선과 밀집 위험이 큰 무대 관객석에는 구획 구분 펜스를 설치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방지했다.

축제 당일에도 구 직원들이 현장에서 상황 관리 근무에 나선다. 안전관리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사고 발생시 소방서 등 지역 내 유관기관에 알리고 적극 협조를 요청한다.

성북구는 관련 조례에 따라 지역축제에 대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구 안전관련 부서에서 이를 심의, 경찰서, 소방서 등에 사전 검토를 요청한다. 심의결과에 따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현장에 설치한 합동상황실에서 담당 공무원이 안전상황을 살핀다.

이승로 구청장은 “본격적인 대학축제 시즌이 돌아온 만큼 학생과 주민의 기대가 큰데, 이런 상황일수록 긴장을 놓고 안전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면서 “청년들이 안전한 현장에서 안심하고 마음껏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성북구가 경찰, 소방 및 학교 측과 긴밀히 협조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