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드림스타트에서 준비한 소윤이의 돌잔치
성북구드림스타트에서 준비한 소윤이의 돌잔치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성북구 드림스타트(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23일 사례관리 아동 소윤이를 위한 돌잔치를 열었다. 드림스타트에서는 가정 환경상 돌잔치를 열지 못하는 미혼양육모 가정을 위해 맞춤형 아동통합서비스 중 하나로 생일상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윤이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움직였다.

행사에 필요한 공간은 성북구 가족센터 공동육아 행복 나눔터를 활용하고, ‘당아상’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상차림 세트를 대여해 돌잡이 물품 등 생일상을 준비했다. 드림스타트는 또한 돌 떡과 축하 카드가 담긴 꽃다발, 사진 촬영 및 액자를 준비해 의미 있는 날을 오래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스냅 사진은 평소 사진 촬영을 즐기는 드림스타트 담당 주무관이 맡았다.

 “사랑하는 소윤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소윤이가 연필과 마이크를 잡는 순간 카메라 플래시와 함께 환한 웃음소리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소윤이 가정은 성북구 장위1동 동주민센터에서 복지플래너를 통해 발굴돼 현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됐다. 영유아발달검사, 영양플러스, 주거청소, 양육지도 등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소윤이 엄마는 “오늘은 아이와 저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날이 되었다”며 육아로 지친 상황에서 성북구 드림스타트에서 선물 같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웃어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축복해주신 만큼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드림스타트 생일상 지원 프로그램이 현실에 직면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녀의 첫 번째 생일을 챙겨주지 못한 아쉬움을 해소하고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길 바라며, 추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통해 센터에서 관리하는 가구가 건강한 한 가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