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감염 검진 홍보 포스터
잠복결핵감염 검진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31일부터 관내 영유아 관련 돌봄시설에서 종사하는 임시 일용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무료 검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이 몸 안에 존재하지만 활동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잠복결핵감염자 중 약 10% 정도가 추후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있지만 미리 치료를 받을 경우 발병을 최대 90%까지 예방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구는 결핵예방법에 따라 잠복결핵감염 의무 검진 대상인 돌봄시설 종사자 중 임시 일용직근로자에 대하여 보건소에서 무료 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결핵 감염 위험률이 높은 영유아의 감염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신생아실·신생아중환자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등의 임시 일용직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매월 20일까지 강동구보건소 담당자 전자메일을 통해 검진 신청 가능하며, 신청 후 신분증과 검진동의서를 지참해 강동구보건소 결핵실로 방문하여 검진받으면 된다.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무료 검진을 운영하며, 현재 어린이집 6개소, 아동복지시설 4개소 총 22명이 신청 중이다.

임성혁 보건행정과장은 “영유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률이 높은 만큼 영유아 관련 돌봄시설에 종사하는 인력의 결핵검진 및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해당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결핵검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결핵제로 사이트또는 강동구보건소 홈페이지 및 결핵관리실로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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