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첫날,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수목원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프 첫날,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수목원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원석) 드림스타트는 이달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춘천에서 드림스타트 가족 50명과 함께 ‘드림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평소 가족 여행 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가정에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캠프 첫날에는 초록으로 뒤덮인 수목원 숲길을 산책하는 ‘힐링 숲체험’ 싱그러운 느티나무터널을 지나 북한강 철교를 횡단하는 ‘레일바이크 타기’, 가족 간 소통과 화목증진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로봇 댄스 관람 및 드론 비행 조종을 할 수 있는 ‘토이 로봇관’을 찾아 부모와 함께 체험하고 서로를 더 알아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드림스타트 캠프 한 참여자는 “아이와 함께하는 1박2일 여행은 쉽지 않은데 드림스타트에서 가족과 함께 떠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1박2일 가족힐링캠프를 통해 바쁜 일상을 벗어나 가족 모두가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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