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기관 3호점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종로&장금이
전수기관 3호점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종로&장금이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2013년부터 어르신들의 전통 장(醬)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 장 문화를 다양한 세대들에게 알리고 확산시키기 위해 ‘종로&장금이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0일 전통 장 문화 전승단 ‘종로&장금이’ 32명은 찾아가는 장독분양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 문화 전수를 위한 MOU 체결과 전수기관 3호점 현판 전달식을 진행한 후 지난 3월 담근 장독을 함께 둘러보았다.

찾아가는 장독분양사업은 전통 장 담그기 활동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종로&장금이가 직접 찾아가 장 담그기 방법과 관리 노하우를 연간 전수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지난해 2월 종로&장금이 전수기관 1호점 ‘노원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하여 올해에는 2호점 ‘금천 50플러스센터’, 3호점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까지 확대됐다. 1회성 체험이 아닌 연중으로 전통 장 담그기를 심도 있게 배울 수 있고, 종로&장금이가 직접 방문해 장 문화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참여 기관의 호응이 매우 높다.

종로&장금이는 직접 찾아가 장 문화를 전수하는 찾아가는 장독분양사업 외에도 복지관 5층 장 체험관에 찾아오는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전통 장과 장을 활용한 요리를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장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도심 속 가까운 곳에서 전통 장을 배울 수 있고 체험 종류도 선택할 수 있어 재방문하는 체험객이 많으며 평균 주 2회 이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장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유선으로 신청 가능하다.(02-6953-9278

정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스님은“전통 장 문화 전승에 앞장서고 있는 종로&장금이가 전국으로 뻗어나가고 있어 기쁘다”며 “찾아가는 장독분양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기관에서 종로&장금이의 전통 장 문화 전수 사업을 모델링하고 어르신들의 재능을 활용한 교류 활동이 확산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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