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구청장(왼쪽)과 홍정란 중랑우체국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왼쪽)과 홍정란 중랑우체국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서울중랑우체국과 협력해 숨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일 서울중랑우체국과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것.

이날 협약식에서 구는 서울중랑우체국 집배원 82명을 중랑구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업무 교육을 실시했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집배원이 복지안내문이 담긴 등기우편을 직접 배달하고 1~2회 방문하며 생활실태 및 주거환경을 조사하고 구에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는 단전·단수·공과금 체납 등으로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구 중, 전화 및 방문 등 접촉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 가구에 등기우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집배원에게서 회신받은 정보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진행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협약 체결에 함께 해주신 서울중랑우체국과 집배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집배 업무를 하면서 관내 숨은 위기 가구를 발굴함에 사명감을 갖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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