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진행된 ‘4차 산업 토요체험교실’ 1주차 교육 진행 모습 
지난 3일 진행된 ‘4차 산업 토요체험교실’ 1주차 교육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 한 달 간 매주 토요일마다 구청 사내아카데미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4차 산업 토요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 토요체험교실’은 지난 달 4일부터 2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최종 선정된 8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난 3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날 교육은 오전 오후 2개 반으로 진행됐으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메이커융합교육에서는 4차 산업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메이커융합기술 사례 교육과 센서와 부품을 조립해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자동차를 만들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후 2시부터는 드론 수업이 진행됐다. 드론의 종류, 다양한 활용 사례, 작동원리 등 간단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직접 드론을 조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이 더 많은 실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해 집중도를 높였다.

4차 산업 토요체험교실은 6월 한 달간 계속될 예정이며, 10일 두 번째 수업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나만의 인공지능 만들기와 드론 코딩 및 비행 촬영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요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4차 산업 교육은 방과후 수업에서 인기가 많아 참여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교육을 듣게 돼 기쁘다. 맞벌이 가구의 자녀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4차 산업 토요체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4차 산업 분야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SW·AI 교육을 필수로 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4차 산업 토요 체험 교실’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미래교육’, ‘여름방학 미래교육캠프’, ‘미래교육 성과전시회’ 등 4차 산업 교육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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