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한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모습
지난해 진행한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대상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자전거 이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사항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관련 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교육은 6~7월 두 달간 (사)한국어린이안전재단 소속 전문 강사 지도하에 이론·실기를 병행해 이뤄진다. 대상은 앞서 사전 신청한 혜화유치원 등 16개소 원아 약 300명이다.

이론은 동영상 시청과 교통사고 대처법, 자전거 구조에 대한 이해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기 교육에서는 보호장구 착용법, 자전거 타고 내리는 법과 브레이크 사용법을 알려준다. 이밖에도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법, 교통 표지판 알아보는 법, 자전거 수신호 또한 고루 안내한다.

한편 종로구는 주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자전거를 타고 스스로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자전거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을 시작으로 1년간 모든 종로구민에게 ‘무료 자전거보험’을 제공 중이다. 관내 주소를 둔 주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또 올해 11월까지 상하반기에 걸쳐 17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타이어 공기 주입에서부터 핸들, 안장 조절 등을 무료로 해주는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정비센터’ 또한 운영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린이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심신 건강을 지키도록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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