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교육 모습
2022년 하반기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교육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2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액이 73억 4천만 원을 기록하며 직전 연도보다 5억 7천만 원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동체 구성원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제 활동 기업 또는 단체다. 은평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공공 차원에서 판로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공공구매액을 늘릴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분기별 부서 구매실적 관리 △상·하반기 각 1회의 공공구매 교육 △라이브커머스와 펀딩 등 신규 판로 개척 관련 기업별 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공공 구매 활성화에 힘썼다.

구는 2022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공공구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공구매교육, 판로지원 컨설팅, 사회적경제 박람회,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등을 추진한다.

20일에는 구청 각 부서 물품구매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활성화 교육을 실시한다. 직원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구매 시장 진출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이철종 사회적기업 함께일하는세상(주)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잘 성장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고금리, 고물가 영향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판로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구매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판로 개척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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