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수행 2차 자문위원회

강원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수행을 위한 제2차 자문위원회가 31일 오후 도여성가족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근희)이 개최한 이날 회의에서 서미경 여성가족연구원 연구개발부장은 강원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설문조사 발표에서 “도내 사회복지 현황과 정책 및 서비스 기능에 대한 설문 결과 전반적으로 보통 수준에 못 미치는 ‘미흡한 편’의 응답수가 가장 많았다”며 “공공보다 민간 부문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조사 발표에 나선 백학영 강원대 교수는 “전문가의 평가 의견을 취합한 결과 표본의 82.8%가 강원도 복지 수준이 낮다고 응답했다”며 “이는 소득 및 재산의 평등한 분배를 위한 정책적 접근 필요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근희 원장은 “강원도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강원복지재단 설립이 요구된다”며 “강원도형 복지를 실행할 수 있는 재단이 설립될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학계와 사회복지기관 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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