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노원구는 자녀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원구 중계그린아파트 상가 지하(동일로 207길 18 소재)에 개소하게 된 센터는 지하 1층 114㎡ 규모로, 센터가 개소되기 전 서울시 SH공사에서 이 곳을 교육장으로 리모델링 하여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저녁 임대주택 자녀에게 영어, 수학을 강의하고 주말에는 탈북 청소년 등 취약계층 자녀들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SH 비전스쿨’로 활용해 왔다.

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효율적인 교육장 공간 활용을 위해 지난 4월 17일 SH공사와 함께 ‘교육장 공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 향후 구는 지역의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창의적 인재양성’, ‘사교육비 절감’, ‘교육인프라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우선 자기주도학습 능력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연중 상시로 자기주도학습의 체계적 지도 및 진로 상담을 위해 대학생 멘토와 결연해  '자기주도학습 멘토링'을 실시하고, 방학 기간 중에는 학생 개인별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개인별 학습진단’, ‘해결방안 및 학습전략 교육’ 등 '자기주도학습 코칭'을 진행한다.

특히,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동안에는 단기간 자기주도 학습 능력 강화를 위한「방학 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음악과 미술, 체육 등 특기 적성 교육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운영, '자기주도학습 검사' 및 '개별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외도 구는 ‘학부모’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자녀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배양, 학습 문제 해결 향상으로 사교육비 절감을 기하기 위한 '학부모 자기주도학습 코칭'특강을 비롯, 독서논술, 진학 코칭 등의 다양한 '학부모 자녀 코칭'강좌를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

또 진로·진학 설계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진로·진학 정보'를 연중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전문적인 '진로·진학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식 정보화·글로벌 시대에 학생 스스로 장래 목표와 비전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은 학습 능력을 배양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다”면서 “비단 학생들뿐만 아니라 조력자, 지원자인 학부모의 역할도 큰 일이니만큼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잘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2일 오전 11시 30분 중계그린아파트 상가 지하에서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 변창흠 SH 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 덕암초등학교 어머니 오카리나합주단 15명의 ‘식전공연’ △사업경과 및 추진방향 보고 △현판 제막식 △센터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교육지원과(02-2116-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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